일부선 낮은 투표율 우려 지적도
의협에 이어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도 우편투표를 통해 회장 직선제를 실시키로 확정했다.
약사회는 지난 2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집행부가 상정한 우편투표안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인 끝에 참석자의 68% 찬성으로 직선제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12월에 첫 직선제를 실시케 됐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직선제 비용 대비 효율성과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 등의 큰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투표안을 반대했던 모 이사는 “의협의 선례처럼 우편투표가 투표율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면서 “지난 이사회에서 부결한 우편투표안을 수정없이 재상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지난 2월 정기대의원총회서 찬반을 가렸지만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의협은 초대 직선회장으로 신상진 회장을 선출한 이후 지난 3월 김재정 전 회장이 2대 직선회장에 선출됐지만 낮은 투표율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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