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내린 비는 참석한 회원들과 대회 준비위원회 임원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장애물’이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새롭게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올해 학술대회의 경우 창원 등 인근에서 하루 행사로 진행하려던 기존 계획에서 마땅한 장소가 없는 관계로 다시 경주에서 개최됐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려,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 주최 측의 평가다.
특히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됐던 기자재 전시회의 경우 여유로운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새로운 전시문화를 구축하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또 21일 골프대회나 우천 관계로 실내행사로 전환된 가족음악회 역시 활발한 참여 속에서 진행됐으며 22일 오전의 경주문화답사 여행도 예정대로 열리며 성황을 이루는 등 흐린 날씨가 오히려 회원 단합에 있어서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작용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