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심사담당 의사 대거 채용 식약청, 내과 등 임상전문의 8명 심사 투입

  • 등록 2008.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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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허가심사의 속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자료 심사와 자문을 위한 의사들이 대거 채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달 25일,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9억여원을 투입해 내과 등 의사 8명을 비롯해 GMP실사관, 약학전공자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채용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 예정분야와 대상 인력은 임상시험계획서 및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 심사와 자문을 위한 의사 8명, 품목별 사전GMP 도입에 따른 GMP실사관 8명, 생동성 서류 등 심사서류 검토를 위한 약학전공자 11명, 선진 제도 연구 및 분석을 위한 영문·중문·일문 에디터 4명,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을 위한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KiFDA) 자료의 품질관리 인력 8명, 허가심사자의 업무 전념 환경 조성을 위해 허가심사 보조 업무와 단순 업무 보조 인력 13명 등을 뽑을 계획이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의사인력 투입부분인데 식약청은 실제 임상시험 수행경험이 있는 전문의로 약 2년 동안 풀 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의사로서 내과(혈액종양, 류마티스, 내분비, 소화기 등) 5명, 신경정신과, 피부과, 임상통계(예방의학 등) 각 1명 등 모두 8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동안 개방형 직위제, 특별 채용 제도 등을 활용해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추진했으나, 현재의 보수 수준으로는 의사 등의 전문 인력 충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수료 현실화와 수입대체경비 사업을 추진했고, 금년도부터 수수료의 일부를 허가심사 개선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허가심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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