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기 장관 ‘안갯속’

  • 등록 2008.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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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의원 입성 “글쎄요”
강윤구 전 차관 수석 임명

 


차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전재희 의원이 장관직 입성에 자신 없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고 유력한 장관후보로 급부상 했던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이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차기 복지부 장관이 오리무중이다.
전 의원은 최근 이수구 협회장과의 면담에서 “차기 복지부 장관이 되면 반드시 구강보건전담부서가 부활되는데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자 웃으면서 “글쎄 안 될 텐데요”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4년 해서 다른 위원회로 갈까도 생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의 장관직 임명은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이명박 대통령은 차기 장관으로 급부상 했던 고려대 동문인 강 전 차관을 사회정책수석으로 전격 발탁했다. 또 한명의 유력한 장관 후보가 사라진 것으로, 차기 장관 후보 예측이 어렵다는 것이 국회 쪽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고소영 내각’ 이라는 비판을 다시 받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도덕성과 전문성,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복지부 장관 후보군에는 송재성, 이경호, 전 복지부차관,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 안명옥,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들이 또다시 물망에 오르고는 있으나 제3의 인물이 전격 발탁될 수 있다는 추측이다. 청와대는 현재 야당의 국회 등원 이후로 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일부 국무위원을 교체할 방침이다.
국회 관계자는 “장관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항상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차기장관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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