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창준)가 지난달 24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상악구치부 임플랜트 식립을 위한 Sinus elevation 쉽게 하기-Crestal Approach 방법 중 어떤 방법이 더 쉽고 정확할까?’를 주제로 개최한 2008년 하계특별강연회에 예상인원보다 훨씬 많은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다.
강연장이 좁아 강당 옆에 있는 2개의 세미나실에서 연자의 강연이 생중계 됐다.
이날 특별강연회는 네오바이오텍, 싸이너스텍, 에스에스임플란트, 메가젠을 비롯한 4개 업체의 Crestal Approach를 위한 키트 개발자들과 업체에서 추천한 연자들이 나와 강연했다.
강연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과 강연이 끝난 뒤 업체별로 4개의 룸으로 나눠 핸즈온 코스를 진행, 참석자들에게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상악동거상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전주에서 참석한 한 회원은 “제품 개발자들이 직접 연자로 나오고 강연 후 실습을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참석했다”면서 “강연을 들은 뒤 핸즈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당초 이날 강연회에 200명으로 사전등록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사전등록이 280명에 달하고 현장 등록인원도 4~50명에 달해 세미나장을 2개 더 확보해 화상으로 강연을 생중계 했다.
이날 하계특별강연회는 학회의 프리 펠로십 코스가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우수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코스였다.
민원기 우수회원제도위원장은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밀착형 강연회로 준비했다”면서 “학술강연회의 토픽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만족해 했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이날 강연회에는 송영완 동주병원 치과과장(Sinus Lift Drill), 미국에서 개원하고 있는 새무얼 리(Samuel Lee) 원장(메가젠 시스템), 허영구 원장(SLA 키트), 안상훈 원장(해치 리머) 등 제품 개발자들이 나와 개발의 개발 배경과 장점, 임상결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달호 원장이 피에조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겁고 손쉬운 상악동 거상술’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전주홍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가 이 제품들이 장기간의 연구결과가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인 예후를 보여주는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강연과 오후 강연이 끝난 뒤 4개의 세미나실에서 각 업체가 진행하는 실습에 돌아가면서 참가했다.
이날 강연장 옆에서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진행, 15명이 고시에 응했다.
한편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오는 28일 학회 부산지부 주최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임플랜트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