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임치원 5번째 공동학술제 및 제15회 이화 임플랜트 심포지엄
‘토털치과치료’ 테마로 내실 기했다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회장 전윤식) ‘5번째 공동학술제’와 이대 임치원(원장 전윤식) ‘제 15회 이화 임플랜트 심포지엄’이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1일 이화여대 의료원 김옥길 홀 및 의학관 A동 212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대 임치원이 주관하고 치의학대학원 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4개 임치원이 돌아가면서 진행해 온 ‘공동학술대회’가 한텀을 돌아 두 번째 텀을 맡아 더욱 내실을 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총괄한 이대 임치원 김선종 교합부장은 “임치원 공동학술대회의 두 번째 텀을 맞아 학술제의 새로운 모범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학술대회는 크게 ‘임플랜트’와 심미보철, 근관치료, 치주, 예방, 소아치과 등 ‘토털치과치료’로 크게 테마를 나눈 가운데 전반적으로 치료계획을 위주로 내실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는 원하는 세션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고, 악교정과 관련한 해외연자 특강을 별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연자 또한 외부 연자보다는 4개 임치원의 젊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최신 데이터와 에비던스가 바탕이 된 알찬 강연을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
김 교합 부장은 “알찬 학술대회 진행을 위해 준비기간을 충분히 두면서 강연에 내실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세션1 임플랜트 강연은 임치원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성공으로 가는 임플랜트 치료계획의 선택’이란 주제아래 골이식과 임플랜트 식립계획에서부터 보철물 계획, 임플랜트 관리계획까지의 전 과정을 총정리하면서 다양한 골이식 법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컴퓨터 가이드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랜트 식립, 임플랜트 교합, 주의염 처치 등에 대해 강연했다.
세션 2강연은 ‘성공으로 가는 Total 치과 치료의 선택’을 주제로 심미보철 , 근관치료, 치주, 예방, 소아치과에 대한 연자별 핵심 노하우 소개를 통해 Laminate veneer를 이용한 심미치료, Zirconia 보철의 성공요건, Endodontic Microsurgery, Regenerative Enododontics, CBCT in Endodontic Practice, 소아치과 매니지먼트, 구취환자의 진단과 치료 등을 다뤘다.
또한 ‘악교정’을 테마로 한 해외연자 특강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정평나 있는 일본의 수가와라 교수와 백운봉 원장이 초정돼 각각 ‘Vertical control in Surgery Fristn approach’와 ‘Cephalo template analysis(CDS)’에 대한 발표를 통해 SAS를 이용한 최신 경향 등을 소개했다.
수가와라 교수는 “보통의 교정치료시 교정을 하면 안모가 도출 됐다가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싫어하는 환자들의 경우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선수술의 경우 수술로 먼저 얼굴형태를 개선해 주며 수술직후 치아움직임이 매우 빨라 치료기간을 1/3정도 단축해 주는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선수술을 성형외과에서는 하지 않으며 치과에서 하는데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일본에서 일반적인 교정은 의료보험이 적용 됨) 한국처럼 대중화 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서 전윤식 대학원장은 “지난 4년간 각 대학원별로 매년 순환 개최하면서 대학원간의 유대관계가 돈돈해지고 더 나아가 실용적인 치과정보를 전달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이를 통해 치과계의 발전은 물론 대학원생과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