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규 박사의 체력과 수명을 늘리는 운동법(하)

  • 등록 2015.08.28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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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난호에 이어 계속>
호흡 펌프는 생체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의 피스톤 역할을 하는 횡격막의 수축이 주된 역할을 한다. 호흡펌프의 기능을 극대화하려면 횡격막이 수축하는 주기를 심장의 박동 주기와 일치시켜야 한다. 심장은 위기 상황을 맞으면 흡식을 하지 않고 호식만 하여 근육펌프와 호흡펌프를 일치시켜 생체전기의 생산을 극대화한다.


호식 주기에 피스톤이 작동되면 상단전으로 흡수되는 음기는 양기로 바뀌어 하단전을 내려가 단번에 생체전기가 된다. 횡격막의 수축과 생체전기의 생성주기가 일치한다. 횡격막이 수축할 때마다 생체전기가 생성되어 흡식을 하지 않고 호식을 반복할 때 생체전기의 생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호식 위주의 호흡을 하면 심장이 강화되며 심장질환이 치유되는 이유이다.


# 단전호흡과 기순환

 유산소 운동은 호식과 흡식을 유지하여 산소를 공급받는 운동이다. 걷기, 러닝, 등산, 사이클, 수영 등 지방을 산화시키는 운동을 말한다. 근육을 만들거나 체력을 늘리려면 무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무산소 운동이 되려면 흡식을 하지 않고 호식만 해 근육과 횡격막과 심장의 수축을 동시에 해야 가능해진다. 무산소 운동은 헬스클럽에서 하는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weight training), 단거리 달리기, 팔굽혀펴기, 빠른 속도로 하는 줄넘기 등으로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가 힘차게 내리친다든가, 무거운 것을 당기든가 끌어주는 기운을 쓰는 운동이다.


경락이 열려야 단전호흡과 기순환이 이루어진다. 단전호흡과 기순환은 운동을 하지 않는 안정 상태에서는 폐호흡의 주기와 일치하게 이루어지고, 운동을 할 때는 심장의 박동 주기와 일치하게 이루어진다. 심장이 독자적인 힘으로 혈액을 온 몸으로 순환시키지 못하고 호흡펌프와 근육펌프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심장의 기능이 생체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기를 받지 못하면 심장 자체도 마비되고 뇌는 기절(氣絶)하여 소멸의 길을 간다.


# ‘호호 기순환 운동법’


평소에 하는 걸음걸이라도 근육펌프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걸음걸이와 심장의 박동 주기가 일치한다. 또한 호흡펌프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흡식을 하지 않고 호식만 하며 호식과 심장의 박동주기를 일치시킨다.

심장의 박동과 근육의 수축과 호식의 주기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생체전기의 생산주기를 심장의 박동주기와 일치시키기 위해서다. 경락의 여닫힘에 따라 열리면 체력이 스스로 생성되고 닫히면 소모될 뿐이다.

근육과 심장과 횡격막이 수축하는 주기를 일치시키면 근육펌프와 호흡펌프가 일치되어 생체전기의 생성과 심장의 기능이 극대화되어 심장이 단련되며 강화된다.

바로 필자가 개발한 ‘호호 기순환 운동법’이다. 제대로 하면 누구나 호흡의 주기와 일치해서 생성되는 생체전기의 생성 주기가 심장의 박동 주기와 일치하게 되어 4~5배로 체력을 늘릴 수 있다.

평상시의 심장 박동 수를 유지하고도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시간 동안 무산소 운동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극기 훈련을 하지 않고도 쉽게 체력과 수명을 늘리고 심장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그러나 무조건 따라한다고 되지 않고 호식하는 방법을 옳게 해야 한다. 체력이 약하거나 심장이 약한 환자나 장애인이라도 호식만 잘 할 수 있다면 운동이 가능하다. www.youtube.com에 접속하여 ‘호호 기순환 운동법’을 입력하면 동영상이 나온다.
안상규/의학박사

안상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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