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을 좋아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진솔한 임상 경험을 나누면서 ‘교정 열정’을 불태웠다.
호사회(회장 백운봉)는 지난 8월 3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임상 교정 세미나를 열었다.
첫 임상 세미나인 이날 행사는 ‘Aligner Orthodontics’ 역서 출간과 백운봉 회장의 AJODO Case of the month 3회 선정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로 진행돼 큰 의미를 가졌다.
강연에 앞서 김훈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겸해 호사회를 소개했다. 호사회는 약 4년 전에 4명의 교정전문의들이 모여 진솔하게 임상의 경험들을 나누고 연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현재 교정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10여명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어 김석훈 전 회장은 Aligner Orthodontics 번역서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Invisalign 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생역학, 치료계획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아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 Invisalign system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첫 강의를 맡은 백운봉 회장은 AJODO에서 선정하는 Case of the month의 세 가지 증례에 대해 강의했다.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인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는 치과 교정학 분야의 SCI 논문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로 매달 가장 우수한 증례를 Case of the month로 선정하고 있다.
백 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구치부 긴 결손부위를 교정으로 폐쇄한 증례를 발표해 AJODO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7년 3월과 올해 6월에도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된 바 있다. 백 회장은 ‘Molar protraction & 사랑니’에 대한 특화된 치료법을 강의해 해외로부터 ‘Mr. Molar Protractor’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이춘봉 원장은 ‘Clear aligner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원장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을 Monobloc이나 Invisalign 등의 Clear aligner를 이용해 개선하는 방법과 교정치료 시 주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지 혁 원장은 ‘Overcoming the extraction cases with invisalign’을 주제로 invisalign 시스템을 이용한 발치 교정 시 원치 않는 치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ClinCheck setup 전략 및 세부 계획 그리고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점의 개선방법에 대해 실제 치료 사례와 함께 강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