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전문의 3015명 도전 체감 난이도는 ‘평이’

2021.07.04 12:33:36

“작년보다 수월…시간은 부족했다” 의견많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시행

 

코로나19 가운데 치러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1차 시험이 무사히 종료됐다.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2021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시험위원장 전양현) 1차 시험이 4일 세종대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광남고등학교에서 분산 시행됐다. 결시 42명을 제외한 최종 응시생은 3015명으로 작년보다 비교적 650명가량 적은 인원이 1차 시험에 도전했다. 


이날 시험장에는 변효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과 김수연 사무관 등이 방문해 시험장 방역 상태 등을 살펴봤다.

 

 

시험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만큼 치협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5m 간격 유지와 실외 대인 소독기 통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라텍스 장갑 착용, 열 감지 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등을 시행했다.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평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시생은 “작년 1차가 어려웠다는 말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어렵지 않았다”며 “다만 지문이 너무 길어 시간은 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여러 응시생이 ”작년보다 수월했다“, ”저번과 비슷했다“, ”작년보다 쉬웠지만 좀 어려웠다“, ”쉽게 나온 듯 하다“ 등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한 재수생은 시험장을 나오면서 ”작년에 이어 2년째 통치 시험을 준비했다“며 ”공부와 진료를 병행하다 보니 공부량이 부족했는데 다행히 작년 1차보다는 수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려웠다는 의견도 소수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시생을 기다리던 한 가족은 ”코로나19 가운데 시험 공부하느라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며 ”전날부터 많이 긴장하던데 노력한 만큼 원하던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http://www.kda-ex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오는 7월 18일 세종대, 광남고, 한양공고에서 분산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전양현 시험위원장(치협 수련고시이사)은 “치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사전문진표를 통해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 6명을 찾아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했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방역 준비를 했다”며 응시생들도 방역 수칙에 잘 따라줘 고맙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 다들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시온 기자 sio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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