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기 교수 조선치대 신임 학장 취임

2021.09.08 17:00:49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환경 개선
실기맞춤형 교과목 개편 등 박차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행복한 치과의사 후배를 양성하겠습니다.”


국중기 교수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조선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국 학장은 지난 1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다.


국 교수는 2000년 9월 조선치대 구강생화학교실 발령을 받아 교편을 잡았다. 2006년~2008년까지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치과대학 방문교수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치과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치대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 은행장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조선치대 치의학연구원 원장 및 학술지인 Oral Biology Research 편집장도 겸임하고 있다.


국 학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행복한 치과의사 후배 양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또 이를 실현하고자 시의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환경 개선’의 2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국 학장은 이미 개편 중인 치과의사 실기시험 대비 교과목을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또 2023년 8월 치의학교육인증평가를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설 것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경우, 교내 치의학교육연구센터(센터장 민정범)와 교육과정위원회를 통해 교과목 개편을 마치는 한편 마네킹 및 테이블 등 노후한 시설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국 학장은 “조선치대는 2004년 3월 전국 최초로 임상전단계 시뮬레이션 실습실과 마네킹 및 테이블을 마련했으나, 17년의 시간이 지나 교체가 시급하다”며 “이를 모 대학과 논의해 빠른 시일 내 교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는 새로운 평가 인증 기준안 마련 및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양식 효율성 제고 등 현행 평가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본 평가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 학장은 “지난 주기 자체평가보고서 준비위원장을 맡아 인증평가 준비를 하며 긍정적인 점과 아쉬운 점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국내 치대의 전반적인 교육프로그램 향상과 특성을 살린 전문성 및 독자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인증평가에 대한 11개 치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한진규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