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이하 과총)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경북치대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이 교수가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대표 학술상으로, 매년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 기술자를 선정해 왔다.

심사는 과총에 등록된 약 400개 학회 중 한 해 동안 학술지에 발표된 전체 논문을 엄선해 진행된다. 이때 각 학회에서 1편씩 추천된 논문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가 절대평가방식으로 심사해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대한치과보철학회의 영문 학회지인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JAP)에 ‘Displacement of scan body during screw tightening : A comparative in vitro study’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이 교수는 스캔바디를 조일 때 발생하는 변위를 평가해 임상에서 스캔바디를 선택할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보건 분야 연구를 중점 수행하는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이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부회장 및 아카데미 연구소장,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이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전문평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연구 분야에서 지금까지 SCIE급 국제학술지에 62편, 국내 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해 왔다. 2019년에는 창의 메이커스 필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부족한 논문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후보로 추천해준 보철학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창간된 보철학회의 영문학회지 ‘The Journal of Advanced Prosthoontics (JAP)’는 SCI(E) 등급으로 임팩트 팩터는 1.904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