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평등한 구강 건강권을!” FDI 비전 2030 재확인

2022.09.22 15:10:00

구강보건 접근성 제고, 정보 시스템 구축 등 과제 달성 매진
WHO 결의안 확정 주력, 세계 보건 분야 영향력 확대 목표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인류의 평등한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한 비전 2030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가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튿날인 20일 첫 번째 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치협을 포함해, 전 세계 FDI 회원국 대표단 129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FDI는 지난 2021년 발표한 비전 2030의 경과 및 최신 동향을 보고하고 계획된 달성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비전 2030은 ‘모든 이를 위한 최적의 구강건강 제공(Delivering Optimal Oral Health for All)’을 슬로건으로 추진 중인 현 FDI의 최우선 사업 전략이다. 이를 통해 FDI는 ▲구강건강관리의 평등권 및 접근성 제고 ▲통합적 구강건강 정보 시스템 구축 ▲교육 및 전 세계적 협업 체계 강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FDI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글로벌 구강건강전략의 후속 결의안을 최종 확정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앞서 FDI는 WHO 측에 글로벌 구강건강전략을 제안했다. 또 이는 지난 5월 열린 WHO 제75차 회의에서 채택된 바 있다.

 

FDI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보건분야의 핵심 리더로서 기능하고 그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FDI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 구순구개열 케어 ▲글로벌 치주 건강 프로젝트 ▲치과 진료실 내 안전성 및 의료진 건강권 확보 ▲고령화 인구를 위한 구강건강 프로그램 ▲지속 가능한 치과 환경 조성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FDI는 각 위원회의 사업과 각종 포럼 및 학술 활동 등에 관한 경과를 보고하고 이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야햐 FDI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치과계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FDI는 앞으로도 세계적 리더로써 공동대응하고 긍정적 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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