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인 연세치대교수,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이사 선출

2022.09.24 14:06:38

3년간 세계 여성 치의 권익‧역량 증진 매진
“국내 여성 치의 국제 활동 가교 역할 원해”

 

“세계 여성치과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후배들의 진출을 돕겠습니다.”

 

세계여성치과의사회(Women Dentists Worldwide‧WDW) 이사에 정회인 교수(연세치대)가 선출됐다.

 

세계여성치과의사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9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 출마한 정 교수는 경선 끝에 아시아 대표 2인 중 한 명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WDW는 FDI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여성 치과의사뿐 아니라 모든 여성의 평등과 권익, 역량 증대를 위해 활동하며, 지금까지 세계 여성 치과의사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왔다.

 

특히 WDW는 역대 4명의 FDI 회장을 배출한 분과위원회로서, 여성뿐 아니라 전 세계 치과계에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의 이번 이사 선출에 높은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배경이다.

 

정 교수는 “WDW 이사로 임명돼 기쁜 한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 동안 세계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정 교수의 WDW 이사 선출은 앞선 선배들의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는 김경선 현 스마일재단 이사장이 이사로 활동했으며, 또 지난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DI WDW에서는 이지나 현 FDI 상임위원이 부회장으로 당선돼, 국내 여성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번 당선에 따라 정 교수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여성 치과의사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무엇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와 해외 치과계의 소통의 가교가 되고 국내 여성 치과의사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당선을 계기로 치협과 대한여성치과의사회, WDW가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또한 우리나라의 능력 있는 여성 치과의사들이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