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환자들에 환한 미소 선물

2023.02.22 18:21:52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외과 해외 봉사팀 진료
구순구개열 외 각종 수술 시행, 워크숍 병행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팀이 최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비롯해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인술을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해외의료봉사팀이 지난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다카치과대학병원 및 꼬람똘라 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팀에는 단장인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교수를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 정승곤 교수, 박철영 전공의, 이동현 인턴, 이화람·이선영 간호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다카치과대학병원 및 꼬람똘라 병원에서 환자 15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악교정수술, 임플란트 및 양성종양 외과적 절제술 등을 시행했다. 또 이틀에 걸쳐 다카치과대학병원에서 현지 교수 및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 양악 수술,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에는 환자의 진단, 계획 수립, 수술준비 등 강의와 실습이 포함돼 현지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 및 의료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홍주 단장은 “방글라데시를 더 효율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치료만 해주는 봉사보다는 치과의사들에게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의료봉사 활동과 더불어 연수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임상교육과 동시에 학문적인 교류도 넓혀가는 만큼 앞으로도 치과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치의학 의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민간의료 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오희균 교수를 시작으로 21년간 꾸준히 의료봉사와 선진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단이 방문한 다카치과대학병원에도 현재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연수하고 돌아간 4명의 의료진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kdath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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