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신임 동창회장에 정상철 원장

2023.03.22 18:57:53

정총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양정강·고재승·김성열 동문
감사에 안창영·박준우·이혜자, 동기회·졸업생·재학생 시상도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상철 동문(42회)이 올랐다.


동창회는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정상철 동문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안창영(32회), 박준우(37회), 이혜자(37회) 동문이 선출됐다. 


또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양정강(16회)·고재승(21회)·김성열(21회) 동문이 수상했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양정강 동문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소아치과 M.S 이학석사를 취득하고,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국제로타리3850지구·마포로타리클럽 회장, APDF 부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 동문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어울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재승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제4분과 회장 등을 역임하고 녹조근정훈장,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 동문은 “사명감·열정·집념으로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다.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성열 동문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치대 100주년을 맞아 100만 달러를 모교에 기부한 바 있다. 김 동문은 영상 인사를 통해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23·25·28·29·31·35·38~41·45·48·52·55회 동기회장에게 감사패가, 32·35·37·39·40·42~45회 동기회에 감사장이 수여됐고, 올해 국시 수석자인 김성재 동문(77회), 최우수 졸업생인 양정은 동문(77회), 1학기 장학생인 이재환(본1)·권재환(본2)·이세령(본3)·김우종(본4)에게 각각 표창장이 주어졌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2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성희 동창회장은 “지난해는 모교 100주년을 맞이해 동문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 보람있는 한해였다”며 “영광스러운 모교 동창회장직을 무사히 마치도록 물심양면 도와준 동문 선후배들에게 감사하고, 차기회장에게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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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정상철 신임 회장

 

“새로운 백년대계 설계 큰 그림 그릴 것” 
치의 전문성 지속 성장, 발전 마중물 역할
동문 소통 강화, 동창회 요구·의견 적극 수렴

 

“8900여 명 동문을 대표하는 동창회장 선출에 감사하다. 지난해 모교 개학 100주년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백 년을 시작한다. 학교와 더불어 새로운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


지난 15일 열린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정상철 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정 신임회장은 동창회 회장으로서 상호 존경과 배려심, 소통과 협력, 사회적 문제에 책임감 있는 리더 등 덕목을 강조하며, 치과의사로서 전문성을 지속 성장, 발전시키는 데 동창회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동창회 부회장으로서 여러 집행부를 거치며 갖가지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신임회장으로서 그는 이러한 사업들을 검토해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문 간 소통,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쓴다. 동창회 홈페이지·SNS 등을 통한 정보 공유, 코로나로 소원했던 만남을 이어갈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DCO SNU와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문 소식을 빠르게 전할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설문, 지부 모임, 동기회, 카카오톡, SNS,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동문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정 신임회장은 “생텍쥐페리의 ‘우리는 이 땅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게 아니라 후손으로부터 빌려 온 것’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오늘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동창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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