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학회가 변화하는 연구·출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치위생학회는 ‘2025 제9회 편집위원·심사위원 워크숍’을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했다.
‘AI 시대의 학술논문 심사와 연구윤리: 원칙, 도전 그리고 실무 전략’을 대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8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강연을 맡은 유정주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Peer review’를 주제로, AI 보조도구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주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태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상 증례보고의 학술적 가치와 심사자의 역할’ ▲안형진 교수(고려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의 ‘2차 자료를 이용한 연구에서의 통계적 고려사항’ ▲황윤희 대표(컴팩스)의 ‘저자와의 소통을 돕는 영어 심사의견서 작성 전략, 편집인을 위한 효과적인 영문 서신 작성 방법’ ▲황승식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과)의 ‘피해야 할 통계의 함정: 의학 연구에서 흔한 통계적 오류 고찰’ ▲이효빈 교수(서강대)의 ‘혁신법을 통해 바라본 생성형 AI 사용의 쟁점과 시사점’ ▲김윤정 한국치위생학회 JKSDH 편집위원장의 ‘JKSDH의 Peer review guide’ 등 심사자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들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졌다.
문상은 한국치위생학회 회장은 “출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심사위원과 편집위원의 역량도 지속적으로 보완돼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연구·출판의 질을 높이고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