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해결책 다른 합병증 “대처법 제시 기대하세요”

2023.05.24 14:20:01

6월 25일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개막
보철·수술적 합병증의 원인·해결책 제안
인터뷰-염문섭 학술대회장

 

많은 치과의사가 임상 중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대처 가이드라인을 접하기는 어려워, 여러 진료 현장에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합병증(Coplications)’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합병증’이란 주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실수 또는 오류를 공개할 수밖에 없으므로, 성공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상적 세미나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은 궁금증을 가진 치과의사는 많은 반면,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치과의사는 적다”며 “이유는 뭔가 잘못된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명확히 다뤄, 개원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전반부 보철적 합병증, 후반부 수술적 합병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부는 학술 중심, 후반부는 임상 중심이다. 강연에는 총 4인의 엄선된 연자가 나선다.

 

전반부 첫 강연에는 이정진 교수(전북대치과병원)가 나서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발생 가능한 보철적 합병증’을 주제로 다룬다. 이를 통해 무치악 환자 임상 시 기준 수립법을 설명한다.

 

이어 김재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는 ‘보철적 관점에서 보는 임플란트의 risk factors’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시 위기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관점을 전환함으로써 효율적인 방법론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반부 첫 강연에는 최용관 원장(LA치과의원)의 ‘전치부 수술 중 만날 수 있는 외과적 합병증’을 통해 구치부보다 수술 빈도가 적어, 문제 대처 능력이 비교적 낮은 전치부 임플란트의 합병증을 다룬다.

 

이어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은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 피우다’를 연제로 다소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교정과 치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통한 모범적 임상 결과 도출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염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합병증’의 포괄적 대처법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사전적 의미뿐 아니라, 계획을 벗어난 수술 결과 또한 넓은 범주의 합병증이라고 전제함으로써 임상 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이란 생각과 다른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아울러 이 자리를 통해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학술대회 참여를 결정한 모든 연자께 다시금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6월 20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접수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심미치과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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