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과 개원 5년 만에 최저, 폐업은 최고

2024.01.02 21:47:41

전년도 대비 개원 10% 감소, 폐업은 4% 늘어

치과 개원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개원한 전국의 치과의원 수가 537개소로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폐업한 치과의원 수는 357개소로 5년 새 최고치를 찍었다.

 

본지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치과의원 개·폐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개원한 치과의원 수는 537개소로 전년도인 2022년(597개소)에 비해 60개소(10%) 감소했다. 반면 폐업한 치과의원 수는 357개소로 전년도(342개소)에 비해 15개소(4%) 증가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 5년간 통계를 돌아봤을 때 개원과 폐업 모두에서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9~2022년 개원한 치과의원은 각각 625개소, 572개소, 651개소, 597개소였고, 폐업은 331개소, 279개소, 319개소, 342개소다.

 

치과 개원 시장의 둔화는 개원한 치과의원 수에 폐업한 치과의원 수를 뺀 값인 ‘순증가’ 비교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19~2023년 치과의원 순증가 수는 294개소, 293개소, 332개소, 255개소, 180개소로 역시 지난해가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이 개원 50개소, 폐업 24개소로 순증가 26개소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12월이 개원 36개소, 폐업 48개소로 순증가 -12개소를 기록해 가장 적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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