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 만들어요!”

2024.03.20 20:27:36

‘세계 수면의 날’ 성료···김성택 교수 참여
수면 건강 선언문 낭독 등 중요성 피력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수면학회가 지난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했다.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한수면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성택 교수(연세치대병원)의 인사말과 학회 소개를 필두로 조영재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수면건강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후에는 지난 1월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양광익 교수(순천향의대 천안병원)가 기념사와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 수면문제와 건강’ 주제 강연을 통해 수면 건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대한수면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신경과·이비인후과·내과·정신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단체다. 수면 생리를 연구하고 수면장애를 진단, 치료해 수면 건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 교육, 연구활동, 교과서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수면학회는 매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에서 대한민국 대표 학술단체로 위임 받아 세계 수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광익 회장은 “누구나 ‘꿀잠’을 원할 만큼, 건강한 수면은 행복한 삶의 근간이며, 수면건강은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수면학회 회원들과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수면 관련 연구와 기술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택 부회장은 “세계 수면의 날은 우리 모두가 가진 소중한 자원 중의 하나인 수면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마련된 특별한 날”이라며 “치과 분야에서도 이갈이, 코골이 등 수면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 많다. 앞으로 수면에 대해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홍보이사는 “평소 일상 생활에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가족 간 수면 사이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녁 시간 때는 가족과 협의해 일정 시간에는 TV를 보지 않는 방법이나, 조명 빛의 노출을 줄이는 등 수면 사이클을 같이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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