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의학 위상 빛낸 3인 “축하”

2024.04.17 21:20:17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윤형인 서울치대 교수 대상


국내 치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교수 3인의 공을 치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재단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치의학자를 선정, 공로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고 치의학회가 제정하는 상이다. 특히 총상금이 9000만 원(대상 5000만 원, 연송상 2000만 원, 치의학상 2000만 원)에 달해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마득상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선정 과정을 설명하며 “이번 연송치의학상은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2명의 후보자 추천이 접수됐다”며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는 앞으로도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는 윤형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연송상은 권재성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 치의학상은 임현창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가 받았다.


윤형인 교수는 “이런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이 상은 저에게 국내외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권재성 교수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치과 재료학 부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번 수상 이후에도 치과 재료학 연구자들이 수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현창 교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를 하라고 주신 줄 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과 신흥연송학술재단 관계자, 권긍록 치의학회장 및 치과계 거목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재단을 정의하는 학문, 혁신, 협력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확인하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 함께 치의학의 탁월성 추구를 계속 옹호하며 재단의 유산이 미래 세대에까지 지속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서는 지금처럼 계속 연구에 매진하며 미래 치의학 학문 세대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오늘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하는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수상자분들께서 보여주신 소신과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치의학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상식이 수상자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고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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