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영 교수, 제5대 강릉원주대 총장 임명

2024.04.19 18:14:24

치의 출신 종합대학 총장으로서는 역대 6번째
박 총장 “강릉원주 지역 브레인‧엔진 역할 수행”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제5대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9일 박덕영 치의학과 교수가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4월 22일자로 제5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지난해 11월 29일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도 직역별 투표 반영 비율 기준 56.6표를 얻으며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바 있다.

 

박 총장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 강릉원주치대 부임 후 치과대학 학장, 사회봉사센터 소장, 기획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를 통해 학사구조 개편, 대학 비전이념 재정립을 추진하는 등 강릉원주대의 위기를 극복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 국내 치의학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아시아 학생구강건강증진회 조직위원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중보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 구강보건사업 지원에도 나섰다.

 

앞서 박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며, 지속 발전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자율과 균형, 소통을 중시하며 학생 성공의 기반이 강한 대학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학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구하는 대학 ▲소통과 공감의 행복대학 ▲지‧산‧학‧연 협력체계가 강한 대학 ▲글로컬30사업 성공추진 선도대학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박 총장이 임명됨에 따라, 치과의사 출신 종합대학교 총장은 6명이 됐다. 역대 전‧현직 치과의사 출신 종합대학 총장으로는 손동수 전 한세대 총장, 주영숙 전 덕성여대 총장, 한 송 전 강릉원주대 총장,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김춘성 현 조선대 총장 등이 있다.

 

박 총장은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해 강원 1도 1국립대라는 새로운 형식의 대학 통합을 맞아, 강릉과 원주의 지역 발전을 위한 브레인이자 엔진 역할을 수행해, 지역 내 최고의 명문대학으로서 인정받는 핵심대학캠퍼스(Flagship University Campus)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며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조기 정착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의 임기는 2024년 4월 22일부터 4년간이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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