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스포츠 현장에서의 치과의사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스포츠전문치과위생사, 스포츠전문치과기공사 연수회’가 지난 15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는 스포츠치의학에 특화된 전문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인의 연자가 실무 강연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제훈 국민체력센터 센터장이 ‘치료적 테이핑의 원리와 간단한 적용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제훈 센터장은 강연 이후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테이핑 시연을 보여 이해도를 높였다.
또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이 ‘스포츠 도핑 관련 약물과 도핑 테스트’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채용권 교수(경희치대)가 ‘소아 청소년 환자의 외상성 치아 손상 진료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양인석 회장은 토핑 관련 약물의 최신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회 2회 수료자에게 certificate를 발급하고 지원자에 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진료 인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 2회차 수료자는 오는 7월 예정된 종합학술대회에서 certificate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