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치과계 리더 ‘결집’···APDC 현안 논의

  • 등록 2025.05.21 2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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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회무 운영 관련 투표권 등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
박 협회장 “대안 필요”, 박영국 FDI 회장 출마 피력도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APDF 현안을 논의했다.

 

제46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5)가 지난 12~15일 필리핀 SMX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지난 14일 대표단 추가 회의(Delegates Meeting)가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정책임자(Treasurer), 김다솜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APDF 회원국 대표단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의 FDI 회장 선거 출마 소식과 함께 APDC 재정 및 회무 운영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APDC에 재가입한 일본치과의사협회가 재정 운영과 관련, 재무보고서와 달리 투명성에 다소 의문점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회비 액수가 국가별로 차이가 큰 것에 반해, 투표권이 한 국가당 하나로 제한된 점에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그간 투표권이 한 국가당 하나로 제한된 것에는 APDC에 있어 전통적 의미도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한만큼 어느 정도 합리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는 “APDC 2025 개최 성공을 축하하며 치과계 리더들과 함께해 기쁘다”며 “지난날 우리는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앞으로도 모두가 국가 간 연결의 정신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봉천 국제이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국제 치과계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는 여러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박태근 협회장 이하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이 가져온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APDC는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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