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문화, 예술을 매개로 국제 인맥 교류의 큰 틀을 다져 가고 있는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가 행복한 치과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제8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학술문화예술제’가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aT센터 3층 미래로룸1에서 열렸다.
‘Pain, stress and anxiety of Dental patient : 행복한 치과 운영을 위한 접근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다수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연자로 나서 각자의 치과를 효율적이고, 풍성하게 만드는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훈 고문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가 ‘통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이날 행사의 문을 열었고, 이어 홍정표 원장(라이브치과병원)은 ‘만성구강악안면통증과 스트레스 ; 치의학은 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학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부규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치과진료에서 신체증상장애와 정신신체장애’,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가 ‘우울증, 불안환자에 대한 심신치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쳐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강의 종료 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허원실 부회장이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허원실 신임 회장은 이날 행사 중 기자와 만나 “직전 회장과 현 회장, 차기 회장 등이 함께 하는 모임을 만들어 집행부의 회무가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 또 문화 포럼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해 나가는 한편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충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사진도 젊은 피로 충원해 문화를 도입하고 교류해 나갈 예정이니 향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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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임원진
“학술·문화·예술 매개 교류 증진 최선”
회원·단체 역량 확대 차기 집행부 기대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는 앞으로도 학술, 문화, 예술을 통해 치과계 안팎의 다양한 교류를 이끌 수 있는 중심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
지난 6월 21일 ‘제8회 학술문화예술제’ 개최 직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성현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단체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이 같이 규정하고 치과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는 치과 문화에 관한 국제 교류와 각종 정보 제공을 통해 국제화를 선도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22일 창립됐다.
전성현 회장은 이날 행사의 주제 의식과 관련 “통증 등은 사실 개원 치과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라며 “좋은 주제에 대해 명망 있는 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탁월한 내용으로 강연하는 만큼 참석한 청중들에게도 매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 간 단체를 이끌어 온 전 회장은 “4년의 임기 동안 총 다섯 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이는 우리 단체가 협회인 만큼 학술대회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둔 데 따른 것”이라며 “허원실 차기 회장께서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집행부에 대한 기대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전 회장은 “차기 집행부에는 젊은 인재들이 대거 이사진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보다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 교류나 신입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동력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