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임상가들이 모여 임플란트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과계 미래 발전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졌다.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이하 ICOI)가 주최하는 ‘ICOI Asia Pacific Congress 2025’가 지난 6월 27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 학술 행사로 우리나라 외에도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인도, 이집트, 태국 등에서 수많은 임상가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제주에서 개최된 ICOI AP 학술대회와 지난 2011년 서울 ICOI World 학술대회 후 14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ICOI의 공식 행사인 만큼 관심이 컸으며 세계적 연자들이 총출동해 전하는 다양한 주제의 학술강연으로 그 깊이를 더했다.

27일에는 오스템, 와이즈에이아이, 원데이 바이오텍, 덴티움, 바이오템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치의학 산업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들을 바탕으로 산업계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28일과 29일에는 국내외 연자가 참여하는 수준급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을 통해 세멘리스 임플란트, 치주염, 치조골증강술, 상악동거상술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개최됐다. 무엇보다 양일간 6인의 KEYNOTE강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샀다.

구체적으로 ▲Dr. Homa Zadeh(USA)의 ‘The VISTA Technique: A Paradigm Shift in Regenerative Implant Therapy’ ▲Dr. Mark Kwon(Canada)의 ‘Evolution of Full Arch Implant Therapy: How far have we come?’ ▲Prof. Dong-Seok Sohn(Korea)의 ‘An Innovative and Simplified Approach to Vertical Bone Augmentation’이 펼쳐졌다.
이어 29일에는 ▲Prof. Chang-Joo Park(Korea)의 ‘A Practical Update of Digitally Guided Transcrestal Sinus Lifting’ ▲Prof. Ui-Won Jung(Korea)의 ‘Minimal Invasive Implant Surgery Using Short and Narrow Implants’ ▲Dr. Kwang Bum Park(Korea)의 ‘Revolutionary Implant Design Set to Shift the Paradigm in Atrophic Ridge Treatment’가 열려 박수를 받았다.

전시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치과 임상 및 병원 경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 및 시스템을 두루 둘러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상담도 받아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28일 저녁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국 임상가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교류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ICOI KOREA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갈라디너도 이어졌다.

해당 행사에서는 지난 2005년 창립한 ICOI KOREA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는 영상 시청, 그리고 이를 축하하는 치과계 인사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또 ICOI KOREA의 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댄스팀의 공연과 경품 지급 등을 통해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지영덕 ICOI KOREA 회장은 갈라디너 현장에서 “ICOI KOREA는 지난 2005년에 창립했다. 이후 임플란트 학문 발전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나가는 학회가 되겠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신하며 “ICOI KOREA는 2005년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 치과계 학술 문화 창달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ICOI의 꿈을 현실화하는 도약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행사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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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