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학 60년! 새로운 100년 준비

  • 등록 2025.07.23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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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KDTEX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개최 성료
나노 기술, 구강스캐너, All-on-X 등 사례 소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급변하는 치과기공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지난 18~20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가운데, 사전등록 회원 수는 4000여 명을 기록, 79개 업체의 기자재 전시 부스 260여 개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으로 발전한 국내 치과기공기술의 60년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가 내포됐다.


첫날에는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실기경진대회가 열렸으며, 본격적 학술 강연은 둘째 날부터 시작됐다. 김오봉 인천위드치과기공소 대표는 ‘TecnoMed를 이용한 All-on-X hybrid Denture와 Splint 제작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송성윤 송덴탈랩 소장은 ‘Modeless 기공소에서의 All-on-X!’를 주제로 모델리스 기공소를 거치며 배웠던 임상 케이스들에 대해 강연했다.


강첸민 대만 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은 ‘나노 기술로 간편한 지르코니아 베니어 본딩 솔루션 – 과학적 리뷰’를 주제로 세라믹 프라이머와 리튬 이규산염 코팅을 사용해 지르코니아 결합 강도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법을 공유했으며, 아키노리 마사히로 Dental Office Masahiro 전무이사는 ‘IOS 기공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IOS 기반 기공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치과의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요청돼야 할 사항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전치부 연조직 조절을 위한 보철물 디자인’, ‘최신 트렌드의 3D 프린터와 레진의 선택과 활용방안’, ‘4 case denture의 임상적용 사례’ 등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정철웅 첨단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의 ‘임플란트 커넥션 디자인의 이해: 본레벨 시스템과 최신 설계 동향’ 강연이 진행됐다. 정 원장은 본레벨과 티슈레벨 임플란트의 구조적 특징을 비교하고, 이들을 통합한 커넥션 디자인이 임상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조리라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 시 체크리스트’를 주제로 임플란트 예후에 중요한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다양한 형태를 여러 관점에서 다뤘으며, 강순국 서울권치과 기공소장은 ‘Multilayered zirconia와 Biomic을 활용한 심미보철의 접근법’을 주제로 자연치아에 가깝게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강연했다.


그밖에 ‘주변 조직과 harmony를 이루는 보철물 제작을 위한 수술 처치들’, ‘Full zirconia cr 심미보철에서의 접근 방법’, ‘Mesh 문제가 있어? B4D로 가져와’ 등이 마련됐다.


김정민 치기협 회장은 “기초 및 임상 분야를 아우르고 수준별 맞춤식 강의 등 유수한 국내외 연자의 강연과 기자재전시 등 풍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 간 활발한 학문적 교류 및 지식 확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국민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치과의료 발전에도 함께 해준 전국 치과기공사 회원들의 땀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치의학과 치과기공학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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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기공사협회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치과기공사 역할 국민들에게 알리고파”

사전등록 4000여 명, 기자재 전시 260여 부스
10월 28일 치과기공사 인식 제고 행사 마련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이 치과기공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나섰다.


치기협은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했다.


UCC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미향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장은 “올해가 4회째인데 갈수록 작품성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치과기공사의 역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끼치지 않을까”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치기협은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8일 대중 홍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각 지역의 대학교와 연합해 국민들에게 치과기공사가 어떤 직종인지 알리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60주년을 기념으로 올해 시작해서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송 기자 es8815@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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