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환자나 발달장애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치과 영상 장비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바텍은 최근 치과 접근 제한 해소 프로젝트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누구나 차별 없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영상 진단 장비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및 발달장애 환자부터 경제적 이유로 치과 방문을 망설이는 소외 계층에 이르기까지 치과의 접근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바텍은 캠페인 첫 번째 성과로 ‘구동시간 단축’을 소개했다. 허리를 오랜 시간 곧게 펴기 힘든 고령 환자나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든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치과 영상 장비 촬영 시간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바텍은 준비·보정 과정 간소화 및 프로그램 구동 방식 개선을 통해 환자의 장비 체류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지난 9월 30일부터 ‘그린엑스(Green X)’에 원격으로 적용했다.
바텍은 이번 기술적 성과를 시작으로 치과 접근 제한 해소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호 바텍 대표이사는 “‘누구도 치과 진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텍의 사명”이라며 “이번 구동시간 단축 업데이트는 그 여정의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혁신적 연구개발과 CSR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치과 진단 환경의 기준을 새롭게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