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 흉부외과에 위로의 선율 전달

  • 등록 2025.12.30 1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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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톡앙상블, 강남세브란스 흉부외과 송년회 찬조연주
연주비 전액 ‘마음나눔기금’으로 기부 사회공헌 행보

 

치과의사들로 이뤄진 클래식 앙상블이 연말 의료 현장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턱톡앙상블’(T.M.J. Ensemble)이 지난 12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에 초청돼 찬조연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한 해 동안 중증 환자 진료와 수술 현장에서 헌신해 온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턱톡앙상블은 송년회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날 턱톡앙상블은 캐롤을 포함해 클래식과 재즈로 구성된 총 5곡을 연주, 바쁜 의료 현장에 잠시 휴식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사)대한턱관절협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치과의사 클래식 앙상블로, 황진혁 회장(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첼로), 민경기 고문(닥터민치과 원장, 비올라), 김준영 정보통신이사(서울그랜드치과 원장, 피아노), 장하영 편집이사(산본어린이치과 원장, 플루트) 등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턱톡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의료인과 사회가 따뜻하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결성됐으며, 턱관절질환 진료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보다 널리 알리려고 하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
 

특히 턱톡앙상블은 연주를 통해 전달받은 연주비 전액을 취약계층의 치유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턱톡앙상블 마음나눔기금’으로 명명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 대표인 고유미 음악감독의 지도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쿨’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12월 7일 ‘2025 대한턱관절협회 추계학술대회 및 한·일 턱관절협회 MOU 재체결 기념 학술대회’에서도 정회원 초청 만찬 자리에서 찬조연주를 선보이며 학문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새 해에도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해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음악콩쿠르 입상자 연주회에 초청돼 국제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고아원 초청연주를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음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턱톡앙상블 관계자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성이 함께할 때 사회에 더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 병원 행사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치유 연주와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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