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도 6년제로 간다
약발특위 2005년부터 시행 결정

  • 등록 2002.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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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제도발전특별위원회(이하 약발특위) 산하 약사제도 전문위원회가 약대 6년제안을 확정했다. 약사제도 전문위원회는 지난 18일 2차 회의에서 임상약학과 실습과목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약대 6년제안을 확정하고, 오는 2005년부터 일부 약대에서 6년제 시행을 시작으로 2007년 모든 대학이 전면 시행키로 결정했다. 약발특위는 이에 따라 의결안건을 곧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약발특위의 이번 결정으로 대한약사회가 지난 90년부터 교육부에 건의해 온 약학교육연한 연장의 숙원과제는 해결될 듯 보인다. 그러나 의협이나 한의협 등 의료단체들이 약대의 6년제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의견수렴과정에 적잖은 난항도 예상되고 있다. 이들 의료단체는 약대 교육연한 확대로 보건의료비용의 증가가 예상되고, 의약분업 이후 약사의 기능이 축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임상교육강화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의협은 약대 내의 한약학과를 한의대로 옮기거나 한약학대학을 별도로 설립하지 않는 한 약대 6년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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