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제도 고발 영화 ‘식코’ 정치권·시민단체선 ‘흥행’

  • 등록 2008.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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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봉관에서 상영을 시작, 미국의료제도의 폐해를 고발한 마이클무어 감독의 ‘식코(Sicko)’가 정치권에 큰 충격파를 던져주고 있다.
이 영화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나 폐지를 통해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및 영리의료법인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 정책과 반대되는 내용이어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뿌린바 있다. 식코는 개봉 영화 인기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어 현재로선 흥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대표들과 당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영화를 본 후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추진 시의 폐해를 확신, 절대 반대를 천명하고 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운하에 버금가는 대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 당원들도 최근 식코를 관람,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영리의료 법인 정책 추진 반대를 천명했다.
진보신당은 식코 개봉일인 지난 3일 대한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코가 보여주는 의료제도는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 정책인 만큼, 정부는 건강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와 민간의료보험 키우기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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