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용품의 세계 표준 현황에 대한 관심이 최근 치위생학계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남용옥·이하 학회)에서 주관한 ‘2008년 춘계학술집담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연세치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학술집담회는 평소 40여명 안팎 참여하던 것에 비해 2배 이상인 90명이 참석,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는 성황을 이루며 이례적인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초청강연 연자인 김백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구강관리용품의 세계 표준화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현재 구강관리용품의 세계 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ISO TC106 SC7 Oral Care Products 분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제 규격의 의미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 그리고 일부 구강관리용품의 최신 개발 현황과 효능에 대한 최신 논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집담회에서는 구강관리용품의 세계시장과 우리나라 시장을 수평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며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학회 측은 “각 대학의 전공심화 및 학점은행제 실시에 따라 이를 이수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수원과학대학생 등 치위생과 재학생도 2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며 “이슈가 되는 주제가 설정될 경우 이제는 교수나 일반 치과위생사 뿐만이 아니라 치과위생과 학생들도 많은 참석을 하는 변화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