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에 따른 개원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골드를 대체 할 수 있는 새 술식을 제안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개원가의 주목을 끌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성무경)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2008년 춘계학술대회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골드를 대체하는 심미수복 치료’를 대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는 강연장이 만원사례로 북적이는 가운데 2가지 소주제로 펼쳐졌다.
첫 번째 소주제는 ‘구치부 수복에 컴퍼짓 레진이 골드를 대신할 수 있을까?’ 였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박정원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는 ‘Longevity를 얻기 위한 direct composite 술식의 해법을’ ▲최승호 청어람 연세치과의원 원장이 ‘성공적인 Indirect Composite을 위한 임상 술식 노하우’를 주제로 각각 열강했다.

두 번째 주제는 ‘PFG를 대신한다는 지르코니아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박원규 강동 뉴욕치과 원장과 백승진 신사동 백 치과 원장이 두번째 주제 강연자로 나서 ▲지르코니아의 특성과 시술의 올바른 이해 ▲지르코니아의 임상적 적용과 시술시 고려사항을 각각 강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미국, 일본 등 치과 의료선진국에서 새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지르코니아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 학술 대회장을 찾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성무경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큰 특징은 새로운 젊은 연자들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며 “젊은 연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개원가 원장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 우리 심미치과학회는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와 새 술식을 소개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심미치과학회 학술이사는 “시간 제약이 있어 강연 내용의 전달 여부가 일부 걱정은 된다” 면서 “그러나 오늘 강연을 듣고 내일 시술 할 수 있도록 쉬운 강의에 중점을 뒀고 반응이 좋다”고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