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발굴·관리 위한 예산 확보 절실
리더십 프로그램 도입 아카데미 운영 필요
지난달 30일, 31일 열린 ‘2008 치협 미션비전선포 그랜드워크숍’에서는 미래 치과계를 위한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모색됐다.
‘치과의료계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치협의 정책 실현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전문인력을 통한 우수한 정책이 입안돼야 하는 한편 능력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리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및 예산확보를 통해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진행시켜 나가면서 3년마다 진행되는 치협 선거로 인한 피·아의 구분과 임기제인 집행부와 별개로 정예화 된 인력이 정책실현의 브레인으로서 연속성을 갖게 해야 한다고 김 이사는 제언했다.
김 이사는 특히 선거로 인해 인재등용의 폭이 좁아지지 않도록 선거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력들이 치협 임원 및 각 위원회 위원으로 고루 등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울러 치협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김 이사는 크게 ▲위원회의 활성화를 비롯해 ▲단체 추천인사 활용 ▲정책 아카데미 운영 등을 들었다.
각 위원회의 경우 현재의 위원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소위원회나 인터넷을 활용한 위원회 활성화를 적극 꾀하고 각 위원회의 위원 선정시에도 활동성을 고려한 위원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또 분회를 포함한 지부와 분과학회, 대학동창회 등의 인재 추천도 적극 활용하고 아웃소싱을 통한 전문적인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 정책 아카데미 운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책 아카데미 운영과 관련해서는 참여의사가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진국 의료인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집하고 정책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안에 대한 해설 및 방안을 모색해 나가며, 현재 잘 운영되고 있는 전문 외부 기관 또는 단체의 아웃소싱을 통해 프로그램을 도입, 활용해나가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정책 아카데미 운영 외에도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지원(임원) 및 법학 전문대학원 학비 지원(지원자) 등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고시 합격자 지원, 공공기관 근무 지원, 국회 등 정계진출 후원, 대학과 연계한 진로 다양화 모색 등 다양한 분야로의 리더 지원도 제안됐다.
이와 함께 김 이사는 타 기관의 정책연구소 등을 탐방하고 자료를 확보하는 등 사례도 연구해 참고하고, 치협 사무처 직원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위한 교육기회도 부여해 정책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양성된 리더 및 전문인력은 치협 임원 등용 등 인적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김 이사는 피력했다.
김 이사는 “치과의료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가장 중요한 주체는 바로 ‘사람’임을 명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능력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과 예산확보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다양한 분야 전문인력 키워야”
예산 지원·회원 관심 ‘한 목소리’
토론요지
김홍석 대외협력이사의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의에서는 리더 및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양성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먼저 패널로 나선 강현구 서울지부 총무이사는 “치협이 전문가 집단으로서 행정부, 입법부 위주의 전문가 양성에만 주로 신경쓰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미디어, 언론 분야와 제주도 영리법인 무산을 이끈 시민단체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후배들의 경우 다양한 학부 경험 등으로 더욱 폭넓은 전문인 양성의 길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