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 성금 100% 완납
김 협회장 “힘 실어줘 감사…반드시 척결”
성금 전달식 후 간담회도
대전지부(회장 강석만)가 전체 회원 1인당 1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김세영 협회장은 대전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불법 네트워크 척결 관련 진행 사항을 브리핑하는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에 대전지부 회원들은 치협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지난 19일 대전지부는 ‘불법 네트워크 성금 전달식 및 협회장 초청 간담회’를 대전지부 임원 및 고문, 일선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모 식당에서 마련했다.
이날 불법 네트워크 성금 전달식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 척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준 대전지부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면서 “불법 네트워크를 반드시 척결해 건전한 개원환경을 조성하는데 치협이 반드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석만 대전지부 회장은 “대전지부 회원들은 최근 불법 네트워크 척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지부를 비롯한 전체 치과계 회원들의 관심 어린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지부는 최근 임시 총회를 통해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 모금을 결의, 지난 2007년 의료법 개악 저지 운동 당시 모금했던 의료정책 개발기금을 불법 네트워크 성금으로 전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협회장 초청 간담회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과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간담회 형식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을 이어갔으며, 대전지부 회원들이 이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김 협회장은 “최근 PD수첩이 U모 네트워크의 비상식적인 시스템을 고발한 데 이어 치협은 명예훼손, 금융실명법 위반, 환자유인 행위 등으로 U모 네트워크를 잇달아 고발했다”면서 “U모 네트워크는 말도 안 되는 탈세 혐의로 전국 개원의들을 범법자로 몰아세운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현 상황을 6.25에 비유하면 전체 치과계가 유디의 공격에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제 드디어 PD수첩 방송과 치협의 검찰 고발로 인해 치과계가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것으로, 이 여세를 몰아 반드시 불법 네트워크를 척결할 수 있도록 대전지부를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초청 간담회에서는 현재 재협상 중인 FDI총회 관련 사항 등 치과계 현안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