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응괴·제조법 특허 획득 - 정문환·김진선 원장 등 5명 개발

  • 등록 2012.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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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응괴·제조법 특허 획득
정문환·김진선 원장 등 5명 개발


뉴밀레니엄 임플란트클럽을 이끌고 있는 정문환 원장(달라스 치과의원)과 김진선 원장(전주 미소모아치과의원) 등 5명이 지난달 12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출원번호 10-2011-0044747)를 획득했다.


이들이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것은 ‘골유도를 위한 골응괴 제조방법과 그 방법으로 제조된 골응괴’로 2가지다.


이번 특허는 일명 ‘더블 J 테크닉’으로 1995년 미국 막스가 혈소판 농축하는 기계를 만들어 효과를 본 뒤 지난 2000년 프랑스의 슈크론이 PRP를 만들어 사용했으나 골응괴 기술까지 이르지 못했고, 그 과정이 복잡하고 술자에 따라 결과가 차이나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특허청은 이번 특허에 대해 혈액을 단 1회의 원심분리만으로 골형성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buffy coat를 포함한 혈장용액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골의 응고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제조과정을 용이하게 하고 조작이 간편해 시술이 쉬울 뿐 아니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가혈을 사용함으로써 감염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원 기술을 갖고 있는 정 원장과 김 원장은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한 임상케이스를 수천개나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연수회를 통해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 왔다.


정문환 원장은 “세계가 골응괴 기술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2007년부터 하고 있다”며 “아프지 않고 합병증도 적어 환자의 만족도도 높고, 환자당 비용도 8~9만원 정도 절감하고 5번 치료할 것도 3~4번으로 줄일 수 있으며 낫는 결과도 한달 정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또 “시간과 부가비용이 줄어들고 뼈가 부족한 경우 등 어려운 케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결과도 매우 드라마틱하다”면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과 협력해 연구를 계속하고 최상의 프로토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특허를 획득하기까지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며 “원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와 실용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술을 함께 개발한 김진선 원장은 내년 4월에 일본구강임플란트학회 인정 연구시설인 종합임플란트연구센터 초청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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