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 되길

  • 등록 2013.12.27 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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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협회장 신년사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치과계 가족 여러분!
진취적이고 사회성이 강한 성향을 띈다는 말의 해인,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서 새해에는 좀 더 밝은 치과계, 희망찬 미래가 있는 치과계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울러, 치과계 현안들이 순조롭게 풀려 나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치과계가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치과계는 지난해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치과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스케일링과 틀니 보험화가 확대 실시되었고, 치과계 최대 이슈이면서 갖은 불·탈법을 자행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해 온 기업형 사무장 치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착수되는 등 분주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제28대 협회장 임기가 4개월이 남지 않은 가운데, 저희 집행부는 그동안 많은 사업들을 진행해 왔고 이제 하나하나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치과 전문의제도 문제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기업형 사무장 치과의 척결, 치과대학 입학 정원 감축, 한국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위한 임플란트 보험화, 치과의료정책방송의 성공적인 개국 등 이제 우리가 정말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던 기업형 사무장 치과 척결 문제는 그동안 골리앗과 다윗에 비유하며 치과계 밥그릇싸움으로 폄하되고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어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성 있는 치과계의 노력과 방송·언론에서의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계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최근 검찰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등 그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협은 앞으로도 교묘히 법망을 피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60여년만에 변화된 선거제도를 통해 치러지는 차기 협회장 선거도 꼼꼼한 준비를 통해 대과없이 치러내고 치과 전문의제도도 국민들과 치과계에 모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가겠습니다.


저희 집행부는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하는 체 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 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치과계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들이 바라고, 우리가 바라는 치과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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