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치과마케팅이란?

  • 등록 2014.03.07 15: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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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고 좋아요.” “내 이 처럼 잘 맞아요.”

보철물의 마지막 과정을 끝내고 거울을 보면서 환자와 치과의사가 나누는 대화이다. 이런 말을 하는 환자를 접하게 되면 기분 좋은 진료실 분위기가 계속 될 것이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이보다 더 기분 좋은 말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만 되면 그 다음 과정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다.

이처럼 자연을 좋아하는 것은 치아 뿐만이 아니다. 먹거리도 예외는 아니다. 웰빙이니 참살이니 하면서 천연조미료나 자연식품 예찬론이 모든 매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백세시대를 열어가는 오늘날 장수마을을 가보면 자연에서 온 산나물 채소가 늘 등장하며 주위의 자연환경을 설명한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자연의 가치는 연일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다. 이 흐름은 세월이 지날수록 골동품처럼 가치를 더해갈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리곁에서 체험하고 있는 바로 청계천의 복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물이 흐르게 하는 이런 시설을 갖고 있다는 시민의 정신적 안정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 치과계에서 자연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부모님께서 주신 자연치아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 고가의 재료, 최신의 기술을 이용하더라도 이 자연치아의 기능을 재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중요한 자연치아를 아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면 우리 치과의사는 이렇게 중요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였을까? 또한 환자들에게 자연치아의 가치를 얼마나 강조하고 진료를 하였는지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한다.

모든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웰빙의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치과 진료도 자연치아를 아끼는 것을 기본으로하는 트렌드로 가야할 것이다. 아니 자연스럽게 가고 있다.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되고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환자진료에 있어서 자연치아를 잘 관리하고 아껴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불편함을 편안하고 바르게 해주는 진료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 자연치아를 오래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것이 더 앞서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정확한 칫솔질법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조기에 진료를 받는것 등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운동을 펼쳐나가자.

일본의 경우 80세에 20개의 치아를 유지하자는 운동이 재단형태로 설립되어 기업, 국민, 치과의사들로부터 사랑받는 8020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도 치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그 결과 고령화사회에서 무엇보다도 제1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진료비 상승을 막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좋은 방법을 이제는 우리치과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더 늦기전에 자연치아를 아끼기 위한 운동을 벌여 자연치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넓게 펼쳐나가자. “자연치아사랑 치과의원” “이 안뽑는 치과의원” 간판이 보일날도 멀지 않는 듯 하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나성식 나전치과의원 원장

나성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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