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도(田二圖)통한 재무제표 이해 5

  • 등록 2014.05.16 1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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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병의원 통합재무관리

상기의 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하나로 조합한 해석모델이다. “밭 전(田)”자에 “두 이(二)”자의 결합이므로 편의상 “전이도(田二圖)”라 부르겠다. 위는 재무상태표이고 아래는 손익계산서이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으로 이루어지나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핵심이고 나머지는 둘의 파생개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이해하면 우리는 대상 사업체를 재무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상대방의 경제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두개의 질문으로 충분하다. 하나는 “얼마 버십니까?”, 다른 하나는 “얼마 벌어놨습니까?”이다. “얼마 버십니까?”는 연봉에 관련된 질문이고 “얼마 벌어놨습니까?”는 재산내역에 관련된 질문이다. 당연히 “얼마 버십니까?”는 일정기간 동안의 문제이고 “얼마 벌어놨습니까?”는 특정시점의 문제이다.

이를 개인이 아니 기업에 적용해도 동일하다. 우리는 기업에 “얼마 버십니까?”, “얼마 벌어놨습니까?” 두개의 질문으로 대상기업을 재무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얼마 버십니까?”는 손익계산서에 “얼마 벌어놨습니까?”는 재무상태표에 대응된다.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수익과 비용과 이익의 내역을 나타내며 재무상태표는 특정시점의 기업의 자산과 부채와 자본의 내역을 나타낸다.

재무상태표를 회계등식으로 표현하면 “자산=부채+자본”이다. 손익계산서를 회계등식으로 표현하면 “수익-비용=이익”이다. 아주 단순한 일상적 언어로 재무제표를 표현해 보자. 재무상태표의 회계등식인 “자산=부채+자본”은 “남 돈(부채)과 내 돈(자본)으로 사업체(자산)를 차렸다”로 옮길 수 있다. 손익계산서의 회계등식인 “수익-비용=이익”은 “들어오는 돈(수익)에서 나가는 돈(비용)을 빼니 남는 돈(이익)이 있다”로 옮길 수 있다. 일상의 감각적 언어로 옮기면 재무제표가 명료하게 이해된다. 재무제표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전문용어로 포장해서 지식을 일상에서 유리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스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다시 감각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로 환원시킬 필요가 있다.

위의 재무제표를 해석해보자. 먼저 재무상태표를 보면 자산 5억원에 대해 2억원의 부채와 3억원의 자기자본이 대응되어 있다. 따라서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2/5이므로 40%이며 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은 3/5이므로 60%이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수익 5억원에 비용이 3.5억원 이익이 1.5억원이다. 여기서 이익은 세후순이익인 당기순이익이다. 손익계산서상 매출액대비 당기순이익률은 1.5/5이므로 30%이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다양한 재무지표를 추출할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분석지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조합을 통해서 추출할 수 있다. 치과를 개설하는 치과원장의 입장에서 가장 관심 있는 일차지표는 당연히 자기자본수익률(ROE, Return On Equity)일 것이다. “투입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발생시키는가?”의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이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5/3이므로 50%이다.

※병의원 통합재무관리 관련문의는 이메일(010-6890-0211@mdpb.co.kr)로 보내주시면 일주일 이내에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신대식 MDPB 팀장  

신대식 MDPB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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