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원장, 추리작가협회장 선출

2016.12.16 15:22:14

‘아동추리문학상’ 제정 포부

치과의사 출신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성 원장이 최근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재성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추리작가협회는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내로라하는 작가를 숱하게 배출해왔다”며 “앞으로 추리문학 부흥을 위해 여름 추리학교 등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추리작가협회의 정체성 확립과 영역 확장을 위해 ‘아동추리문학상’을 내년부터 새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최근 경기도 의정부에 있던 치과를 폐업하고 제주도에 내려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내년 초 새로운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제주도에 내려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치과는 내년 초쯤 다시 개원할 생각”이라며 “이번에 준비 중인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사인 함석태 선생님을 탐정화한 ‘이해 박는 집 살인사건’이라는 책이다. 내년 초에 출간할 예정인데,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이 쓴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600여 곳에 배포된다.

정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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