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원을 고민 중인 이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그래도, 우리는 함께했습니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년간 공동 개원을 이끌어 온 공동대표 원장 두 명이 자신들의 철학과 노하우를 녹여낸 도서다.
20년 전 공동 개원을 준비하던 두 원장은 장비, 재료, 진료 등에 대해 논의하며 사용하는 술식과 재료 하나하나까지 의견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것이 완벽히 일치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환자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태도에 대한 생각만큼은 서로 깊이 공감했다.
그럼에도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공동 개원이라는 것은 단지 두 사람이 함께 진료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직원과 관계가 얽히는 일이다. 아무리 서로 마음을 맞춘다 해도 조직은 늘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긴장을 만들었고, 감정의 충돌도 피할 수 없었다.
두 원장은 ‘우리는 이 병원을 진심으로 아낀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싸우고, 부딪히고, 때로는 지치면서도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 그 과정 속에서 두 원장은 더 나은 동료가 됐고, 병원은 더욱 단단해졌다.
이 책은 두 원장이 그 지난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쓴 기록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개원 선택지 ▲동거의 시작 ▲둔감력 ▲파트너 선택 ▲암묵지와 공동 개원 ▲공동 성장 ▲의사결정의 문제 ▲분배의 미 ▲공동 개원 계약서 등으로 이뤄져 있어, 공동 개원을 앞둔 치과의사들이 살펴볼 만하다.
출판사 측은 “‘함께 병원을 운영한다’는 일이 얼마나 섬세하고 복잡한지, 그럼에도 얼마나 보람차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나누고자 한다”며 “이 책이 공동 개원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 자 : 송호용, 김동석
■출 판 : 나래출판사
■페이지 : 15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