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8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10차 연수에는 알감디 콜루드 바드르(치과교정과),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치과교정과), 함지 콜루드 아흐메드(소아치과) 등 총 3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지도교수는 백승학·안석준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다.
연수생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으며 한국의 진료 환경과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이후 본 레지던트 임상연수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1개월 과정과 병원 주관 2개월의 국내 사전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고난도 술기를 습득할 계획이다.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 전공의는 “한국의 체계적인 치과진료 시스템과 고난도 임상 술기를 심도 있게 익히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중시하는 의료 철학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문 치과의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제공하는 국제 연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임상 철학과 의료 윤리를 함께 공유하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의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의료 협력 강화 및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연수생을 포함해 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소아치과 등에서 총 18명의 연수생이 과정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병원은 내년에도 레지던트 3명이 참여하는 제11차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