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치대 정시 지원자 수 –17.1% 줄어

  • 등록 2026.01.21 2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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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약수 정시 지원자 수 일제히 하락
최상위권 학생 자연계 정시 지원 늘어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등에 지원한 이들의 수가 전년 대비 -24.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치과의 경우 지원자 수가 -17.1% 줄어 세 번째로 큰 폭을 보였다.


종로학원은 지난 6일 ‘2026학년도 전국 의치한수약 정시 지원 상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의학계열 지원자 수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치대의 경우 2026학년도 정시에 137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지원자 수(1657명) 대비 284명(17.1%) 감소한 수치다. 경쟁률 역시 지난 2025학년도에는 6.14대 1을 기록했다면 2026학년도에는 5.58대 1로 다소 줄었다.

 

지난 5년간의 수치를 보면 2025년도를 제외하고는 지원자 수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2학년도에는 1948명, 2023학년도에는 1639명, 2024학년도에는 1533명 등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치대뿐 아니라 의학계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2026학년도 의치한약수 전체 지원자 수는 1만8297명으로 전년(2만4298명) 대비 6001명(24.7%) 감소했다. 의대의 경우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393명 감소했고, 한의대는 349명, 약대는 1720명, 수의대는 255명 감소했다.


의치한약수 총 지원자 수 증감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은 전년 대비 582명(11.6%) 감소했고, 경인권은 전년 대비 647명(38.7%) 감소했다.


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지원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2025학년도 서연고 자연계 정시 지원 인원은 9639명이었으며 2026학년도에는 1만67명이었다.

 

이를 두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이 아닌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진로를 잡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 영향으로 의대 지원자 수 감소는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의대 지원자 수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 상황”이라며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동반 하락을 보면 전체적으로 이과 최상위권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상황뿐만 아니라 의약학계열 전체에 대한 선호도도 주춤한 상황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는 서연고 자연계 지원자 수는 증가한 것과 다소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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