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경화 보험상근이사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건강보험제도 중 치과분야의 총액예산제도에 대해 견학하고 돌아왔다.
마 이사는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해당하는 대만의 전민건강보험을 방문해 치엔씨앙뤼 부이사장을 면담하고, 칭메이뤼로부터 대만의 치과분야 총액예산제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마 이사는 또 대만치과의사협회를 방문해 수훙휘 치과총액예산위원회 위원장, 로치에샨 치과총액예산위원회 부위원장, 쑤시밍 치과총액예산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면담했다.
마 이사는 “대만에서는 총액예산제도가 도입되면서 치과 분야에서 제일 먼저 총액예산제도를 도입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외국의 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대만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은 1998년에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7월부터 치과에서 처음으로 총액예산제를 도입했으며, 치과의사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