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치과의료기관평가 표준항목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한치과병원협회 주관으로 오는 30일 4시30분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7년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2008 치과의료기관평가 표준안’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전문가 및 관계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채중규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유수생 보건복지가족부 과장이 참가하며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008년 치과의료기관평가 표준안 개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명기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한치과병원협회,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입원부분), 대한치과보철학회(기공부분), 대한치과의사협회(감염관리부분) 관계자들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신호성 부연구위원은 “2007년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에 이어 2008년도에는 2007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강릉대학교를 제외한 10개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을 평가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11개 치과대학에서 각 한명씩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평가표 개정 소위원회가 구성돼 5차례에 걸쳐 초안을 수정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 부연구위원은 또한 “이번 평가 항목에서는 2007년도와는 다르게 치과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입원’항목을 추가하고 2007년 치과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의 특성에 부합하는 평가지침서를 개발했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2008년 치과의료기관평가사업 평가표 등을 이날 토론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