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학회 인준 후 첫 선출…회원 관심 높아
대한레이저치의학회는 지난 20일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정식학회로 인준된 이후 첫 회장에 홍정표 경희치대 교수가 선출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이 레이저를 임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임상증례와 함께 설명해 참석한 회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연자로는 은희종 예인치과의원 원장이 ‘효율적인 레이저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공지현 전주 명성치과의원 원장이 임상에서 다양한 레이저 활용법을 소개했다.
또 사토시 무라카미 도쿄치과대학 교수가 ‘탄산가스(CO2)레이저의 병태 생리학-풋 스위치를 밟기 전에’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기계의 성질이 달라 증상에 따라 여러 레이저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학술지견을 나눴다.
아울러 송윤헌·김연중·송윤헌 치과의원 원장이 ‘레이저치의학과 수가제도’에 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신임회장으로 홍정표 경희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선임됐다. 또 신임 부회장에는 이상호 조선대 소아치과 교수, 감사에는 김현철 전 회장과 최재갑 경북대 구강내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홍정표 신임 회장은 “인준학회의 첫 회장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레이저가 치의학에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전 회장은 “레이저를 사용하는 개원의들이 늘어나고 임상적 정보와 지식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 대한레이저치의학회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인증학회가 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고 박준상 전 부산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이 자리에 없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