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학회로 인준되고 첫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 책임만큼 나날이 변해가고 있는 사회에 발맞춰 의료기구로서 레이저가 치과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일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홍정표 경희치대 구강내과 교수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규정과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학회지의 정기적 발간 등을 통해 회원과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에게 레이저에 관한 계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학회의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회장은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임상 연구가 필요하며 우수한 여러 학자분들을 모셔 공동 연구 활동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 회장은 표준숙련과정 외에 전문숙련과정을 둬 레이저에 관한 전문가들을 단계별로 육성할 계획과 함께 학술위원회를 강화해 우수한 치과계 인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복안을 밝혔다.
아울러 “레이저에 대한 정보의 부족 등으로 피해를 보는 개원의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산업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산학협력을 통해 실용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홍 회장은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