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어려움 지부서 해결”

  • 등록 2008.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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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어려움 지부서 해결”


3년간 추진할 새로운 정책 선보여
회원고충처리위 설치로 불편해소
2008년 전국지부 대의원총회 결산
 치협 산하 지부들이 개원가의 어려움 해소를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회무 서비스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가시화 하고 있다.


2008년도 전국지부 대의원총회(일부 지부 총회)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부 대의원총회에서 상당수 지부는 지부 회장을 비롯, 집행부를 교체하면서 3년간 추진할 새로운 정책을 속속 선보였다.
이중 과거 대의원 총회와 다른 부분은 치협에서 도입 하고 있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벤치 마킹, 회원의 어려움을 지부에서 적극 나서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지부 내에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등을 신설해 개원의에게 더욱 다가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지부는 현재 대전, 울산, 강원 지부 등 3개 지부.


대전지부 새 회장에 당선 된 구본석 회장은 지난 3월 15일 열린 대전지부 총회에서 회장 출마 소견문과 치의신보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원 회원들이 겪고 있는 고충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부는 회원이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대형치과와 네트워크치과의 진출은 물론 치전원 출신 회원 유입 등이 예상됨에 따라 환자와 회원 간, 회원 대 회원 간 분쟁 위험이 큰 만큼, 회원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할 지부입장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울산지부는 첫 직선 회장인 염동욱 회장도 당선 직후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을 천명했다.
염 회장은 새 제도 신설은 회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할 필수적인 정책인 만큼 반드시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부 새 집행부도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회원들과 의료분쟁 상담을 수시로 갖는 시스템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번 대의원총회를 통해 각 지부는 비록 회원 고충처리위원회 등 기구 신설은 하지 않지만 여기에 준하는 회원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같이 일부 지부에서 회원 고충위 신설과 이에 버금가는 정책을 속속 내놓는 이유는 치과 의료 환경이 급변 하면서 세무대책 마련 등과 같은 추상적인 정책으로는 개원 회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이 깔려있다.


예전보다 갈수록 개원가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신세대 치과 의사가 급증 하면서 “지부나 치협이 해주는 것이 뭐가 있냐? ”내가 어려울 때 도움도 안 된다”는 볼멘소리들이 갈 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각 지부의 고충처리 위원회 운영 등 ‘실용정책’이 활성화 될 경우 결국 지부 회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지부가 서울 지부와 같이 회원 수가 많지 않은 만큼, 개인 회원의 어려움 해소가 가시화 될 경우 각 회원들의 ‘지부사랑’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
서울지부 마포구회 S치과의원 S 원장은 “일반 회원들의 경우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일쑤이고 우왕좌왕 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면서 “어려울 때 동료 치과의사 임원들이 나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면 자신이 속한 지부를 사랑하고 협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사실은 입소문이나 회원 홍보를 통해 전파 되면 개원 회원들이 지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신뢰를 보내게 되고 결국은 지부회무 활성화로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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