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현장의 문제의식은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 결과는 다시 임상에 적용돼 진료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양성은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이 대학원의 비전과 교육 철학을 밝혔다. 양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원장직을 맡았으나,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소회를 전했다.
양 원장이 강조하는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의 핵심 가치는 임상과 연구의 균형이다. 이러한 철학은 커리큘럼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치의학 기초 교육을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임상 교육, 강화된 실습, 각자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과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했다. 특히 석사 논문을 졸업 필수 요건으로 고수하고 있는데, 임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재학생 스스로 해결할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이렇듯 짜임새있는 논문 작성 교육, 메타분석 특강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한 학기에만 재학생 4명이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저자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양 원장은 “일명 ‘연구 어벤져스 팀’이라 불리는 대학원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가톨릭대 임치원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는 ‘화요 연구모임’이다. 교수, 연구조교, 행정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데 기초 이론 학습에서 시작해 현재는 연구 수행 전반을 직접 경험하는 장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 모임을 통해 행정 직원이 SCIE급 논문 저자로 등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학원은 방학 기간에도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월에는 보존보철학과와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주최로 최신 임상 술식 특강이 열린다. 보존보철학과 특강에서는 레진 수복, 근관치료, 디지털 교합 분석 실습을, 구강악안면외과학과 특강에서는 임상 수술 및 시술 시 활용되는 PDRN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디지털 덴처, 심미 보철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번 임기 동안 양 원장은 임상, 연구, 실습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해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끝으로 양 원장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도, 외국 대학 졸업자들도 다시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열정을 쏟고 있다”며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수진, 연구 조교, 행정팀의 상호 협력 체계가 구축돼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치과의사 여러분의 도전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