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전치부 심미 치료와 치은퇴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대한치주과학회가 ‘2026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2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개최한 가운데 총 195명이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은 ‘전치부 레진을 위한 TOF 개념과 임상적 응용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원장은 전치부 치아에서 나타나는 반투명도(Translucency), 오팔효과(Opalescence), 형광성(Fluorescence) 등 세 가지 특성의 과학적 원리를 짚었다. 특히 치아를 치근단, 중간, 절단연(apical, middle, incisal 1/3) 세 부분으로 나눠 위치별로 나타날 수 있는 이론적 현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나아가 이 같은 특성을 종합해 실제 치아와 유사한 치료 결과를 구현할 수 있는 부위별 맞춤 레진을 소개하고, 관련 실험 영상과 생생한 임상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한호철 원장(올바로치과)은 ‘하악 전치부 치은퇴축의 치근 위치에 따른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 원장은 수련의 시절부터 진행해 온 증례의 장기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치근피개술 시행 시 평면적인 접근을 넘어 치근의 위치를 삼차원적으로 파악하는 입체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하악 전치부 특유의 얇은 치조골과 그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치근 위치를 다양한 증례를 통해 살펴보고, 교정 치료와 병행할 때의 시기별 맞춤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치주과학회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학술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