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통합 무산…정재영 회장 사의 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평의원회서 반려

  • 등록 2008.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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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회장이 지난 56차 제주총회 권고안으로 통과된 3개 임플랜트 학회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것과 관련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결국 반려됐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는 지난달 28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정기평의원회를 열었다.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26일) 직후 열린 이날 평의원회에서 정 회장은 “그동안 학회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대의원들의 권고안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 회장은 하지만 “단일화는 이뤄내지 못했지만 그동안 소원했던 3개 학회가 한자리에 모여 9차례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온 노력만큼은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그동안 함께 논의에 참가해 온 학회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대화 파트너였던 (가칭)대한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의 임기가 다해 신임 회장으로 교체된 만큼 향후 새로운 학회장들끼리 새롭게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회장 임기시작 당시부터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각오가 서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 회장의 이 같은 의지에도 불구,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사퇴의 건이 결국 반려됐다.
한편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독일 모 기업의 협찬으로 오는 7월 국내 치과의사 1000명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가칭)인터내셔날 임프란트 세미나’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안이 논의돼 관련 기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을 통해 최종 개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또한 ‘학회 사무실구입추진위원회 구성의 건’이 통과돼 향후 사무실 구입을 위한 기부금 모금 등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김현철 직전 총무이사가 신임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유달준 직전 기획총괄이사가 총무이사에 선임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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